▲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는 신상진 성남시장 © NOW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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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은혜 의원, 정창무 한국 토지주택연구 원장 등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역통합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 구 법원검찰청 부지 등 다양한 시설이 위치한 성남시 남측 관문으로, 지역 경제와 개발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는 오리역 일대를 제4테크노밸리로 개발하여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낙후된 분당을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여 반영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세미나' 개최 ©NOW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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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토부는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며, 현재용도지역에 따른 용도·밀도 규제를 전면 완화하는 ‘한국형 화이트존(도시혁신구역)’등을 통한 오리역 통합개발을 제시했다. 이처럼 국토부가 직접 ‘한국형 화이트존 도입’을 통한 도시개발을 지자체에 제시한 것은 분당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기본계획 중 유일하게 중심지구 정비형 구역으로 지정된 오리역일대를 한국형 화이트존 도입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오리역 복합개발 사례를 노후계획도시중심지구 정비의 선도모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규제 완화를 통해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유도해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건축물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기존 토지이용계획으로는 복합개발이 어려운 문화, 주거기능을 종합적으로 담은 도시계획을 추진하고, 도시기반시설 지하화를 통해 상부에 효과적인 상업·업무시설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미국 보스톤 혁신지구, 일본 롯본기힐스 등 주요 도시개발이 화이트존 등 공간 규제 완화 정책을 통해 추진되며,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좌), 신상진 성남시장(우) © NOW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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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성남시는 “‘한국형 화이트존’ 지정 등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도시자족기능 확보의 선도모델 제시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더불어 교통 인프라 대책으로 김은혜 의원이 국정감사 등 국회 국토위에서 수차례 요청한 SRT 복복선화를 통한 SRT 오리역역사 신설과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요청했다.
이에 국토부는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SRT 복복선화반영을 검토하고, 그 결과에따라 사업 추진과정에서 SRT 오리역 신설도 검토가 필요하다” 고 답하고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필요성에 대해서는 “성남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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